(이처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독도 지킴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사람들, 정설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대한민국 지도 위로 발걸음을 내딛는 꼬마들.
독도에 수많은 발자국이 쌓여갑니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한국의 독도 지킴이들이 나섰습니다.
민화 작가는 독도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용이 된 문무대왕이 독도를 지키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서민자 / 민화 작가
-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면서 독도는 우리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졌습니다."
시인은 외로운 섬 독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시로 표현해봅니다.
((현장음))
이 땅의 바람막이로
피골상접한 너를
이제 외로운 한 점의 섬
섬으로 두지 않겠다.
내버려두지 않겠다.
미국 신문에 독도 광고까지 낸 가수 김장훈 씨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배경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훈 / 가수
- "1천만 명 바탕화면 사진 독도로 바꾸기 운동을 해야겠다.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알려서 1억 명 바탕화면 바꾸기 운동을 해야겠다."
작지만 강한 독도 지킴이들의 목소리가 현해탄을 넘어 일본 땅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독도는 우리 땅"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