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지하철 남영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600여 명의 승객이 1시간 동안 갇히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열차가 많이 지연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남영역과 용산역 사이에 멈춰선 건 어제(5일) 저녁 7시 50분쯤.
전동차 안에 있던 승객 600여 명은 복구될 때까지 꼼짝없이 열차 안에 갇혀있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승객
- "한 시간 정도 갇혀있었어 열차 안에. 아버님이 병원에 계신데 빨리 가야 되는데. (선로 위에 계셨던 거죠?) 그렇죠. "
뒤따르던 열차도 줄줄이 지연돼 1시간 가까이 운행 차질이 빚어지면서 퇴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5일) 저녁 7시 20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축사 두 동과 병아리 3천여 마리가 불타 7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조금 뒤 밤 8시 40분쯤에는 전남 장성군 영천리의 축협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가축 950마리 접종 분량의 구제역 백신이 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