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연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대선공약입니다.
오늘 국민행복연금위원회가 출범해 제도 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떼는데요.
사회적 합의 도출이 관건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행복연금 도입을 준비하는 국민행복연금위원회가 오늘(20일) 출범과 동시에 첫 회의를 갖습니다.
기초노령연금을 발전시킨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한다는 기존 인수위 안이 합리적인지를 두고 논란이 많은 상황.
보건복지부는 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과 공석인 기획재정부 차관, 사용자와 근로자, 세대별 대표 등 총 13명으로 짜인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국민행복연금위가 올해 안으로 정부안 마련과 하위 법령 제정을 마치면, 국민행복연금은 내년 7월부터 지급됩니다.
노인 빈곤 해소 차원에서 국민행복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종로구 쪽방촌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보건복지부 장관
- "(쪽방촌 노인들의 의료 지원 문제는) 규정상 안 된다면 다른 민간 후원자를 연결해서 부담을 줄여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한번 검토해볼게요."
진 장관은 쪽방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