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지원 민주통합당 전 원내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오늘(20일) 첫 공판에서 박 전 원내대표는 "이유를 막론하고 법정에 선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증인으로 출석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지난 2008년 총선 전 목포에서 박 전 원내대표의 비서관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008년 임 회장한테서 선거자금 2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