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오후 9시께 송파구 잠실동 소재 당구장에 박 씨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 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검문에 나선 경찰은 박 씨가 지난 1월께 훔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서로 임의동행, 지문을 조회했고 추궁 끝에 박 씨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에게서 빌린 5천만 원을 포함해 주변 지인들로부터 1억5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고 가로챈 혐의(사기)로 고소당해 2012년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박 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문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검찰은 지난 1월 박 씨를 기소중지한 바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2007년 코스닥
그러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 때까지 법정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수배관서인 성북경찰서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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