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반도 긴장, 푸에블로호·도끼 만행 때보다 낮아"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원 국장은 최근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권력기반 강화를 위한 대내외 선전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클래퍼 국장은 "새 지도자의 목적은 권력을 공고화하고 확인하는 것"이라며 "완벽한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특히 지난 1968년 푸에블로호 피랍과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언급한 뒤 "당시의 긴장감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며
"지금은 호전적인 언사만 많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