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에 한 기간제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해 충격을 줬는데요.
앞으로 인력풀제를 만들어 기간제 교사를 뽑기로 했습니다.
오택성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한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해 충격을 줬습니다.
다름 아닌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이 때문에 기간제 교사 관리체계 문제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국의 기간제 교사는 약 4만 명.
정규 교사의 수는 변화가 없는 반면, 기간제 교사 수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학교장 재량으로 선발해 왔습니다.
때문에 학교를 떠난 명예퇴직 교사가 학교장과의 인맥을 이용해 용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오늘(22일) 기간제교사 '인력풀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
교육부 관계자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도입하는 곳이 있겠고, 내년 3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침이 기간제 교사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데 기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