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4일) 정말 따뜻하고 화창했죠?
구석기 시대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화창한 날씨를 보인 5월의 첫 주말, 추성남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원시인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커다란 꼬챙이에 고기를 굽습니다.
장작에 직접 구워 먹는 고기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인터뷰 : 우희수 / 경기도 고양시
- "원시시대 사람들 옷 입고 불에 고기 구워 먹으니까 맛있어요."
흥겨운 리듬과 함께 등장한 원시인 행렬.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을 담느라 엄마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민아 / 서울 강서구
-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체험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애들도 즐거워하고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푸른 나무와 시원한 호수를 배경 삼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오리와 홍학도 덩달아 망중한을 즐깁니다.
궁전 같은 프랑스 정원과 아름다운 꽃은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듭니다.
▶ 인터뷰 : 조미진 / 경북 구미시
- "동생들과 주말을 맞아 (박람회장에) 왔는데, 예쁜 꽃도 많고 참 좋은 거 같아요."
어린이날인 내일(5일)은 낮 최고 온도가 26도까지 오르는 초여름의 맑은 날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