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선로 위로 뛰어내려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4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6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열차 밑에서 시신 한 구를 꺼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 역에서 한 50대 여성이 선로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청량리행 1호선 열차가 30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과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울산 남구 달동 4층짜리 원룸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48살 천 모 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거주하는 28살 정 모 씨의 방 침대 매트리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0분쯤에는 서울 양화대교 북단에서 43살 최 모 씨가 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최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kgh@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