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소방공무원의 5.8%가 각종 사고 현장 출동에서 겪은 충격 등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 춘천병원과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강원도 소방관 1천993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1차 검진을 진행한 결과 5.8%인 11
이 중 5명은 2차 검진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됐다고 병원과 소방본부 측은 덧붙였습니다.
특히 119구급 대원 444명 중 7.2%인 32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드러나 구조·화재 요원보다 위험군 비율이 높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