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주 모 대학교 사격선수인 김 씨는 지난 3월 9일 밤 11시 50분쯤 전국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술을 마신 후배 20살 한 모 씨를 훈계하던 중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
조사 결과 김 씨의 폭력에 한 씨는 급성 뇌경색을 일으켜 신체 오른쪽이 마비되고, 언어장애를 앓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장래를 촉망받던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해죄로 검찰에 기소된 김 씨는 선수생활도 3년간 정지된 상태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