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투다 여성이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광렬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가 지하 2층에서 여성을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새벽 2시 50분.
술을 마신 남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투다 남성이 여성을 밀어 문이 부서지면서 6미터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18살 김 모 양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뿌연 연기를 내뿜고, 다른 쪽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10분쯤 45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뒤따르던 승용차가 부서진 차체와 부딪혀 30살 박 모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22일) 11시쯤에는 강원 강릉시 교동에서 24살 최 모 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탄 25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