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공지문을 통해 “살인 진드기 치사율은 6%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원인이 되는 작은소참 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으며 이 중 극히 일부인 0.5% 이하만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므로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을 보인
오명돈 서울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치사율이 20%에서 30%로 알려진 일본 뇌염 바이러스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살인적인 것은 아닌가봐” “진드기 공포에서 이제 벗어나나?” “사실 지금도 진드기는 우리 주변에 있을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