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 수사착수…누리꾼 "절대 봐주지 마라"

일명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8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온라인 상 확산되고 있는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 에 대해 해당 학교, 요양시설 및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 후 형사처벌 여부 등을 포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치하겠다"며 "조사 완료 때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순천제일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명은 전날 순천 시내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막말을 일삼고 병상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등 패륜적 행태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직접 자신의 SNS에 올리며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한편 순천제일고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