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이 살해되면서 밤 늦게 택시타기 무섭다는 여성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택시 범죄를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먼저 택시를 타기 전, 번호판을 주의 깊에 살펴봐야합니다.
'아빠사자'라고 기억해놓으면 쉬운데요.
택시 번호판은 '아', '바', '사', '자'만 사용되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글자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택시에 탈 땐 반드시 뒷자리에 앉아야합니다.
만약 부득이 하게 앞자리에 앉게 된다면 택시 등록증 사진과 운전기사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혹시나 택시기사가 드링크류나 간식을 준다면 정중하게 거절하고, 만약 받았을 경우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기사가 범죄를 작정한 경우라면 수면제가 들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택시에서 내릴 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큰 길가나 밝은 곳에서 내리는 것이 안전하고, 택시기사가 모르는 길로 가고 있을 때는 가족이나 경찰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택시 기사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친구나 가족이 택시에 혼자 탄 여성에서 전화 통화를 해주는 경우도 자주 봤는데요.
모든 기사를 범죄자로 보는 것도 과한 걱정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밀폐된 공간에선 순식간에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항상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되겠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