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9일) 오전 승용차 한 대가 상가의 옷가게로 돌진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휴일인 탓에 상가에 사람이 없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면이 흉물스럽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운전석에서 여성 한 명을 조심스럽게 구조해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 앞에서 59살 장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옷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이어 근처에 정차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옷 집과 사진관 등의 앞유리가 깨졌지만, 다행히 휴일인 탓에 상가 내에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승용차가) 가게 박고 차 박고 또 다른 가게 박은 거예요.
이 사고로 장 씨와 함께 타고 있던 58살 유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현장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