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넥센 히어로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신현철 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4월 8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 뒤쪽에 세워져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택시기사 강 모 씨가 신 씨의 차 앞에 서서 도주를 막자, 화가 난 신 씨는 차 앞범퍼로
지난 9일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같은 팀 소속 김민우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야구 활동 3개월 정지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았고, 넥센은 김 씨를 대신해 신 씨를 불러들인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