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기운이 쭉쭉 빠집니다.
비 소식이 반가울 지경인데요.
오늘(17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는 통상 제주도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올라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32년 만입니다.
오늘(17일) 오후 늦게부터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밤부터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8일)은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고, 일부 지방에서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수 / 기상청 예보관
-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19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17일) 강수량은 서해 5도와 북한 지역이 최대 40mm, 경기북부, 강원 영서 북부가 5~20mm, 중부지방이 5mm 내외로 예상됩니다.
목요일(20일)부터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또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