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영천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상행선 3개 차로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흘러내린 암석과 토사가 워낙 많아 오늘 밤 자정은 지나야 모든 차로의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99km.
산에서 갑자기 고속도로 위로 수백 톤의 흙과 모래, 암석이 쏟아집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산사태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개 차로가 막혀 버립니다.
갑작스럽게 차선이 차단되면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쿵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기에 내려서 확인해보니 산사태가 났습니다."
다행히 산사태 당시 차량이 지나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영천 인턴체인지에서 우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사고가 나자 도로 공사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수십 여대를 투입했지만 쏟아진 암석의 양이 워낙 많아 제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자정은 지나야 3개 차로 모두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