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로 중국인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지 조사팀도 특별기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급파했습니다.
국토부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쪽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 사망자가 2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여성인 것으로 미국측 검시관에 의해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183명으로 9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가운데 49명은 중상자라고 전했습니다.
위급한 환자도 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인 작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반에는 국토부 현지조사단를 태운 특별기가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습니다.
특별기에는 박정권 팀장을 포함한 사고조사팀 4명과 항공안전 감독관 2명, 아시아나 관계자, 취재진들이 탑승했습니다.
특별기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 반,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자정을 넘은 시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현지에 도착하면 조정사 등 관계자에 대한 면담 조사와 블랙박스를 통한 분석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국토부는 항공기가 착륙 도중 동체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크게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307명이 타고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승객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어른 260명, 어린이 30명, 24개월 미만의 아기도 한 명 있습니다.
국토부는 기체와 부상자는 LIG 보험에 가입돼 있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토부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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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