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장조사를 마친 미국은 기체 결함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사고원인이 조종사 과실로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항공기 사고 현장조사를 마친 미국은 기체결함의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습니다.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마지막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검토한 비행기록장치(FDR)에 따르면 오토스로틀과 오토파일럿의 이상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체결함의 가능성이 있다는 조종사 면담 내용을 뒤집는 발표로 사고원인으로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둔겁니다.
앞서 조종사들은 "자동속도조절장치인 오토스로틀이 200피트 상공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울러 허스먼 위원장은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에 기체가 정상고도보다 낮게 날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조종사들이 충돌 9초 전이 되어서야 기체의 착륙속도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조종실 내부 음성기록에 따르면 고도 30m에 이를 때까지 조종사들은 속도 얘기를 하지 않았고 충돌 3
한편, 현장조사단이 활주로 원상복구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기체 파편을 워싱턴DC 본부로 거둬갑니다.
허스먼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요원들은 본부로 복귀해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관계자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확인작업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토부에서 MBN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