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고등학교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 40분쯤 분당구 이매동의 한 고등학교 4층 3학년 교실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교실 내에 있던 책걸상과 게시판 등 일부가 소실됐
일요일마다 예배당으로 개방되는 이 학교엔 오늘(14일) 2만여 명의 신도들이 몰렸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시험지 등을 모아 놓고 불을 붙인 흔적이 발견됐고 문이나 창문이 열린 교실에만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