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법당국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본인인 윤 전 대변인은 사태 발생 이후 두달이 넘도록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는 미국 검찰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검토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뒤 두달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택을 찾아가 봤습니다.
벨을 눌러봤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습니다.
이웃 주민도 윤 전 대변인을 본 적이 없다는 말뿐입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못 봤어요. 정말 못 봤어요. (거주하고 계신지 만이라도….) 안 계시는 것 같은데요…"
▶ 스탠딩 : 홍승욱 / 기자
- "윤 전 대변인은 지난 두 달 동안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 전 대변인의 아내와 아들만 가끔 봤다고 주민들은 전합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사람은 사니까 불은 켜지죠. 뒤에서 보면 베란다에…. 문 열렸잖아요."
▶ 인터뷰 : 이웃 주민
- "아들은 왔다갔다하는 것 같은데…. (사모님은 안 계세요?) 계신 것 같아요."
미국 체포영장 검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두문불출 윤 전 대변인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hongs@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