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도 오늘처럼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33도, 전주는 3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요. 밀양 38도 등 영남은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2> 연일 폭염이 기승인 상황에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있죠. 현재 전력 수급 경보는 준비 단계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바로 이 시간, 낮 동안에 경계까지 경보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안 쓰는 전기 제품의 플러그는 모두 뽑아주시고요. 전기 제품 사용을 되도록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다음 주 초에는 한낮 기온 1도에서 2도가량 낮아지면서 이 지독한 폭염 한풀 꺾이겠습니다. 그래도 이달 하순까지는 한낮 30도 안팎으로 무덥겠고요. 9월 초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폭염>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최고 기온이 32.8도 기록했고요. 대구는 사람의 체온만큼이나 높은 기온 보였습니다. 울산은 그보다 더 넘어서면서 견디기 힘든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일기도> 내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내일도 덥겠고요.
<주간> 다음 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