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요하면 전두환 씨 소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두 아들의 계좌에서 발견된 41억원의 출처를 확인 중인 검찰이 전두환 씨의 소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필요하다면 부를 수 있다며, 채권을 현금화한 재용씨뿐만 아니라 전 전 대통령의 소환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채권은 외환위기로 돈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1998년 발행돼 국가가 자금의 출처를 묻지 않기로 승인한 이른바 '묻지마 채권'으로, 자금 출처 수사가 자칫 민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