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긴장속에서도 그동안 공부한 것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이제 정말 시험을 치르는구나 하는 생각에 자못 긴장하면서도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조은정 / 서울 풍문여고 3학년
-"수험표를 받았는데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험때 떨지말고 실수안하고 잘 봤으면 좋겠다."
함께 공부해 온 친구들에게도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건네며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인터뷰 : 김성희 / 서울 풍문여고 3학년
-"공부 열심히 한 결과가 다 나왔으면 좋겠고, 같이 시험보는 친구들도 다 잘봤으면 좋겠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도 학교를 찾아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을 눈앞에 둔 현 시점에서는 부담감을 떨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과목을 훑어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손주은 /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몸에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교과서를 한 번씩 훑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딱 떠오르는 것을 한 번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출제 경향이 기출문제 중심인 만큼 지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정리하는 것도 마지막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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