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해 손님 등 8명이 다쳤습니다.
또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5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사건·사고,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음식점을 들이받고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음식점은 전면 유리창이 완전히 깨져 내부까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19일) 오후 8시쯤 서울 고척동 고척사거리에서 29살 이 모 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그대로 근처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8살 홍 모 군과 손님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형체를 알 수 없게 변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9시쯤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서 폴크스바겐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통근버스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살 윤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31살 고 모 씨 등 승객 5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공주시 의당면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5만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양계장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