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성남보호관찰소가 결국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성남보호관철소를 분당구 서현동 서현 역세권 업무용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주민 반발이 거센 점을 고려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현동 청사에서는 어떠한 업무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
또 새 입지가 정해지면 그곳에서 컨테이너박스를 만들어서라도 그곳에서 여건에 맞춰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설립된 성남보호관찰소는 구미동 등 3곳으로 이전을 추진하다 지난 4일 서현역세권으로 옮겨왔는데, 그 이후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반대 집회를 열어왔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