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日에 돌려주는게 맞다" 발언 파문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반환 발언’ ‘문화체육부 장관 ’부석사‘’

유진룡 장관의 부석사 불상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8일 SBS '모닝와이드'는 “일본 언론이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이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일본에 돌려줘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석사 불상’은 1330년쯤 서산 부석사에서 제작됐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본 관음사에 보관 중 작년 10월 절도범에 의해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본이 즉시 반환을 요구했지만, 한국 법원은 일본 관음사가 이 불상을 정당하게 취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반환을 금지해달라는 부석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법원은 지난 2월 일본 관음사가 불상을 정당하게 취득한 사실을 증명되기 전까지는 반환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진룡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말한 것은 훔쳐온 문화재라면 상식적인 선에서 돌려주는 게 합리적이라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우리나라에서 만든 물건을 왜 돌려줘야 하느냐”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진위여부가 중요한 것 같다”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사실이라면 너무 경솔한 발언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문화체육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