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저녁 7시 40분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46살 백 모 씨가 7살 아들과 함께 투신했습니다.
딸과 외출을 다녀온 아내가 유서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두 사람
백 씨는 유서를 통해 삶이 너무 힘들고 저 세상에 가서 아들에게 용서를 빌겠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들의 지적 장애 등으로 고민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광렬 / wide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