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태풍 '무이파' 복구공사 현장 내 건설 폐기물량을 허위로 부풀려 처리 용역비를 빼돌린 혐의로 환경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또 항구 정비공사를 수주해 지역 건설업체에 불법 하도급한 혐의로 건설사 대표 2명, 이를 묵인해주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전남 모 군청 공무원 2명도 입건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이들 부탁을 받고 도로 확·포장 공사 중 발생한 건설 폐기물을 정비공사에서 발생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