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고등학생이 버스를 기다리는 여고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현재 광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촬영된 '남고생 몰카 시도 영상'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터넷상에서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에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이용, 우산을쓰고 버스를 기다리는 여학생의 치마 밑에 손을 뻗어 몰래 촬영하는 장면이 찍혀 있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한 시민은 반대편 도로변에서 이 장면을 촬영해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동영상은 약 3만여명의 추천을 받았고, 제보자가 동영
제보자는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무서워서 신고를 못 했다"면서 "학교 측에 동영상 원본을 보냈더니 학생을 찾아 처벌하겠다고 학교 측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측은 이날 오후 2학년생인 A(17)군을 찾아내 상담실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