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부산대 여학생 기숙사에 이어 이번엔 대구의 한 대학 여학생 기숙사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4시 35분쯤 대구 대명동 대구교대 여학생 기숙사 2층, 20살 이 모 씨와 중국인 유학생 방에 20대 후반
당시 자고 있던 이 씨 등이 소리치며 불을 켜자 이 남성은 "조용히 해라"고 한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성폭행을 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교내 CCTV 분석 작업과 함께 동일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