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은 줄고, 원서접수 일정은 모집군별로 차별화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7%, 만3천448명 줄었다는 점입니다.
이에따라 2007학년도에는 18만7천325명만 선발합니다.
각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먼저 선발하기 위해 수시모집 인원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모집 정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전형에서는 총 모집인원의 약 92%인 17만 천499명을 뽑습니다.
모집 '군'별로 보면 '가'군에서 6만6천명, '나'군에서 6만천명, '다'군에서 4만3천명입니다.
이번 입시부터는 또 모집군에 따라 원서 접수 마감일을 다르게 한 점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원서 접수 마감때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논술이나 필답고사, 면접, 실기고사 등의 대학별 전형은 가,나,다 군별로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무엇보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최종적으로 그 대학에 등록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 수시모집 예비합격 후보자 가운데 충원 합격을 통지받은 뒤, 등록 의사를 밝힌 사람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모집기간이 다른 대학간이나 동일 대학이라도 분할모집을 하는 경우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3차례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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