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9개 구의 재정이 적자를 보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서울 자치구들의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서를 따져본 결과, 구로·금천·동대문·동작·마포·성동·성북·용산·은평구에서 '재정 결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결손은 세입보다 세출이 많아 적자를 기록했다는 의미로, 다음해 예산안에서 적자 분만큼 세입을
특히, 동대문구가 118억 원의 재정 결손으로 가장 심각한 재정 상황을 나타냈고, 동작구도 93억 원의 결손을 기록했습니다.
또, 노원·송파구 등은 적자를 간신히 피했지만, 서울 자치구 대부분이 오는 2015년쯤 부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정의당 서울시당은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