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직원과 짜고 업체 영업 비밀을 빼돌린 뒤 경쟁사를 만들어 운영한 글로벌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협력업체와 계약을 해지한 뒤 이 업체에서 빼낸 정보로 이듬해 경쟁사를 만든 혐의로 글로벌 업체 대표 47살 배 모 씨 등 5명을
배 씨 등은 국내 중소기업인 협력업체와 수출입계약을 체결하다 의견 충돌을 빚게 되자 고객리스트와 통계분석시스템 등 중요경영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협력업체는 이들의 범행으로 직원 40여 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문을 닫을 정도로 어려워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