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운전자가 국회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는 난초 비닐하우스에 큰불이 나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국회의사당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운전자 38살 전 모 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0%로 만취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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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비닐하우스, 뼈대만 앙상히 남았습니다.
난초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불에 탔고, 이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60대 여성 신 모 씨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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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 설치된 전기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도배관이 얼지 않게 하려고 설치한 건데, 소방당국은 전기열선 화재를 예방하려면 규격제품을 사용하고 전기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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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밑으로 여성의 발이 보입니다.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던 여성이 승합차에 치이면서, 차 아래에 깔린 겁니다.
신속하게 구조됐지만, 여성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 / 경기 하남소방서 / 서울 강남소방서 / 서울 마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