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2월은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인데요.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은 어린이라고 합니다.
미세 먼지까지 더해져 어린이 천식 환자는 더 욱 증가할 것 같은데요.
예방 수칙을 이상은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올해 네 살인 나유은 어린이.
천식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고생합니다.
▶ 인터뷰 : 구미경 / 천식환자 어머니
- "기침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오고 자기 전에도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 자요."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문을 닫고 지내는 12월은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달.
7~8월 평균 진료인원과 비교하면 17만 명 이상, 약 1.6배 많습니다.
그런데 천식환자의 36%가 10살 미만 어린이.
호흡기 발육이 완전하지 않은 10살 미만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해, 자극을 받으면 기침과 호흡곤란이 쉽게 발생합니다.
▶ 인터뷰 : 김경선 / 한의사
- "잠을 잘 때 아이 침대 위치를 외벽이나 창가 쪽은 피해서 가급적이면 찬 기운에 노출이 덜 되게 해주시길 바라고 직물 시트나 카펫의 이용을 자제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미 천식에 걸려버린 상태라면 콧속 노폐물을 제거한 뒤 이렇게 수분을 공급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직접적 수분 공급뿐 아니라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과 실내 습도를 60에서 65% 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