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결과 시내 특성화고에 지원한 학생이 정원보다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71개 특성화고 일반전형에는 1만 6888명 모집에 총 1만 8297명이 지원해 1.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내신성적은 60.2%이었으며, 작년 경쟁률(1.12 대 1)보다는 떨어졌다.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2987명 모집에 5729명이 몰려 경쟁률이 1.92 대 1에 달했고, 올해 도입된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은 968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해, 자격요건을 갖춘 158명이 합격했다.
특성화고 중 취업률이 높은 서울여상은 합격예정자 평균내신이 10.3%로 가장 높았고, 선린인터넷고, 대동세무고 등
강성모 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 과장은 "특성화고가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선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며 "기업체와 연계된 실무교육 등으로 특화된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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