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14학년도 과학고 신입생 모집 결과 입학 경쟁률이 3 대 1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합격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지난 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한성과학고 등 시내 과학고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경쟁률은 전체 300명 정원 중 913명이 지원해 약 3대 1을 기록했다. 한성과학고는 142명 모집에 439명이 몰렸고, 세종은 163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했다.
합격자 성별비율을 살펴보면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등의 신입 여학생 비율은 23%를 기록, 지난 해(19%)보다 다소 늘어났다.
이번 전형은
한 과학고 관계자는 "지원자의 자기개발계획서를 바탕으로 인성,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능력 등 우수 과학인재로서의 자질을 파악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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