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직한 직장인 16% 중 53%는 입사한 지 1년차 이내의 신입사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9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평균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차별로는 '1년차 이하 신입'의 비중이 53%로 가장 많았다.
성별과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각각 '남성'(69.3%)과 '미혼'(79.2%)이 이직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밝힌 이직 사유로는 '연봉 불만족(24.2%)'과 '업무 불만족(20.3%)'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신상의 이유'(17%), '기업 불만족'(7.3%), '자기계발'(6.3%) 등이었다.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경우도 9.2%에 달했다.
이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직무로는 '제조/생산'(21.6%)과 '영업/영업관리'(20.6%)가 상위에 올랐다. 이밖에 '서비스'(14%), 'IT/정보통신'(6.1%), '연구개발'(5.1%), '디자인'(4.8%), '재무/회계'(4.4%) 등이 이어졌다.
한편 직원들의 이직으로 인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이 발생한다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35.8%), '직장 내 사기
또 91.5%의 기업은 직원들 이직으로 1인당 약 1284만원의 금전적 손실을 입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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