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과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10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린 후 시작된 추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된다.
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당분간 이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압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하 3도로 내려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주말까지 영하 4도에서 5도 사이에서 머문다. 금요일인 13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 이르고 낮 기온도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새벽 충청 이남 일부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새벽에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에서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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