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10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50~60% 대로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파업 첫날인 전일에는 새마을호는 30회(68%), 무궁화호는 183회(76%) 운행해 평시 수준인 44회, 241회에 미치지 못했다. 화물열차도 99회 운행해 평시 대비 47%의 수준이었다. 반면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했다.
10일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파업 여파로 새마을·무궁화호 열차가 각각 56%(28회), 66%(176회)까지 10%포인트 이상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물열차 역시 평시 운행계획 279회의 37%인 104회로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레일은 KTX, 통근열차, 전동열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불가피하게 열차지연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열차승차권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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