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는 징역12년에 추징금 14억5000만원이, 연원형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징역 3년에 추징금 5000만원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현대차 계열사의 채무탕감을 위해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됐고, 뚜렷한 대가성을 가지고 금품이 전달됐다며 중형 구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각종 편법을 통해 채무탕감이 이뤄지는 등 범행 동기나 금품 수수 규모 등이 불량한 만큼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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