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두가 되는 창조 경제의 핵심 중 하나인 방송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콘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추성남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비눗물을 모아 만들어낸 비눗방울.
초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해 편집하자 아름다운 빛깔로 변합니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경제적인 문제로 그동안 상품화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코리아 랩'의 지원으로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석 / 아일랜드팩토리 대표
- "저 같은 제작자는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기회가 없어서 그저 그런 아이디어로 묻히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콘텐츠 코리아 랩을 통해서 저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수 있고…."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업체에 작업공간과 영상편집장비,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업체를 선정하면 지자체가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경기도 부천에 '콘텐츠 코리아 랩'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최동욱 /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 "콘텐츠 코리아 랩 1호는 경기도가 가진 콘텐츠와 콘텐츠 기업의 역량을 활용하고 중앙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잘 융합돼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콘텐츠 코리아 랩 1호를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창조경제에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