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 중에서 재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경험한 비율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내놓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경험자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결혼한 경험이 있는 15~54세의 경력단절여성 중에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받은 이들은 모두 2만8000명으로 전체 경력단절여성의 1.4%였다.
이는 여성의 직업교육 경험률(1.6%)보다 0.2%포인트가량 낮은 수치다. 남성의 직업교육 경험률(1.4%)은 여성을 밑돌았다.
경제활동상태로 보면 전체 실업자의 7.9%인 6만5000명이, 취업자는 35만7000명(1.4%)이 같은 기간 각각 직업교육을 경험했다.
주취업연령
직업교육 경험자 4명 중 1명(24.8%)는 직업교육 기관으로 사설학원을 이용했으며 사업주나 사업주단체(24.6%), 공공단체운영훈련기관(19.4%)가 뒤를 이었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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