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 회장의 배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T 전·현직 임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스마트몰 사업 투자를 결정한 표현명 대표이사 직무대리 등 전·현직 임원 4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
이들은 서울지하철 쇼핑몰 조성 사업인 스마트몰 사업에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실무진들의 보고를 받고도 투자를 강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스마트몰 사업 투자가 결정된 지난 2010년 임원회의 회의록을 확보해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