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석상태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석기 의원 사건을 진두지휘한 김수남 수원지검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인 여성 검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배출됐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법무부는 공석상태인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 수원지검장을 승진시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법연수원 16기의 김 지검장은 판사로 임관한 뒤 검사로 전직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특히 올해 정국을 뒤흔든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진두지휘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석기 사건에 대한 공로를 확실하게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이른바 검찰조직의 '빅4'로 불리는 대검 공안부장엔 오세인 대검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또다른 빅4인 대검 반부패부장엔 강찬우 법무부 법무실장이 임명됐고, 검찰국장엔 현 김주현 국장이 유임됐습니다.
한편, 조희진 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역사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여성검사들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결과 모두 3명의 검사장이 고등검사장으로 영전했으며, 연수원 19~20기에서 7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