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오늘(20일) 낮 12시 반쯤 노량진역으로 진입하던 서동탄행 전동차에 86살 이 모 씨가 부딪혔습니다.
운전실 측면에 머리를 부딪힌 뒤 승강장 벽 쪽으로 튕겨나간 이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열차 진입 전에 노인의 몸이 흔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철도 노조 파업이나 대체 인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