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증후군`이란?…현실과 가상을 혼동?

최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리셋 증후군'에 대한 설명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리셋 증후군'이란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다시 재부팅하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리셋 중후군은 최근 게임에 깊이 빠져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혼동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병리현상으로 꼽힌다.
1997년 5월 일본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한 청소년이 토막살인을 저지른 사건을 계기로 '리셋 증후군'이란 용어가 생겨났다.
리셋 증후군의 문제점은 현실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단지 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하고 '리셋하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해 죄책감을 갖지 않는 데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셋 증후군, 너무 무섭다", "리셋 증후군, 게임도 적당히 해야지 중독되면 큰일이다", "리셋 증후군, 자기가 벌인 일은 책임질 줄 알아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